추억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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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부산 금정산 광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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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978년, 5월 부처님 오신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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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조회2,0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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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5월입니다.

514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수 천명이 금정산 기슭 작은 절, 광명사로 올라오셨지요 

 

광명사 법회가 개최되는 날이면,  온 동네가 잔칫날이 되듯 북적북적였답니다.

번듯한 건물 하나 없던 시절, 깔판 하나 얻어 자리에 앉게 되는 날이면

그날이 최고의 복된 날, 행운의 날이었다고 합니다.

 

회관이 없으니 수행을 할 때면  부처님 당시처럼 자연을 벗삼아

하늘을 보며, 구름 이불을 덮고 염불 수행을 하였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고, 생활 속에서 불교 수행을 할 수 있다는

스님들의 가르침 아래 염불을 계속 하다보면 온 주위가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선 잠에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 제불부처님께서 광명사에 왕림하고 계셨다는 이야기….

 

굳은 불심으로 금강석 같은 마음으로 수행해주신 덕분에

오늘의 광명사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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