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12일, 임진각·전쟁기념관·경복궁 등
천태종 부산 광명사서 한국전통문화체험도
한국전쟁 이후 미국으로 입양을 간 입양아들이 한국을 방문해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7월 5~12일 미국 입양아 방문단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방문단은 미국 뉴욕으로 입양된 10~20대 입양아와 그 가족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파주 임진각과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 전쟁의 참상 등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경복궁 관람을 통해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웠다.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천태종 부산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를 방문해 △연꽃등·염주 만들기 △사찰음식 공양 △다도·불교명상 체험 △주지스님 차담 등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방문단을 통솔한 박쥴리아 세종문화교육원장은 “대한민국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면서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친모 상봉을 통해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천태종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