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광명사(주지 개문)가 관음재일을 맞아 '관음참의'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광명사는 13일 경내 지관전에서 주지 개문스님 등 사부대중 8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광도스님과 함께하는 관음참의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 날 법회는 금강대 교수 광도스님의 집전으로 도량엄정, 청관세음, 육법공양, 오회수행, 관음주송,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독송 순으로 진행하며 관세음보살의 원력을 찬탄하고 참회, 정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지 개문스님은 "관음참의를 통해 관세음보살 신행을 더욱 청정히 하고, 육법공양 예법, 참회의식을 통해 일상에서 참회가 이뤄져 육근이 더욱 청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광명사는 이번 관음참의 법회를 위해 광도스님이 엮은 '관음참의'를 재편집해 발행하고, 지난 6월 25일 광도스님과 함께 관음참의 전 과정과 육법공양 의식을 미리 수행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광도스님은 "자신이 알게 모르게 지은 업을 생각하며 관음참의 법회를 통해 그 업이 빨리 소멸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syous0414@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