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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삼십이상(三十二相)과 팔십종호(八十種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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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28 17:20 조회1,689회

본문

 

삼십이상(三十二相) 

 

 

삼십이상(三十二相)은 삼십이대인상(三十二大人相) 또는 삼십이장부상(三十二丈夫相) 또는 삼십이대사상(三十二大士相)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님 몸에 갖춘 서른 두 가지 특출한 표상(標相)을 말합니다. 

 

이 상을 갖춘 사람은 세속(世俗)에 있으면 전륜왕(轉輪王)이 되고, 출가(出家)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합니다.

 

    1) 족하안평상(足下安平相)   발바닥이 판판함.

    2) 수족지두천폭륜상(手足指頭千輻輪相)   손과 발바닥에 수레바퀴살 같은 금이

                                                             있음.

    3) 수지섬장상(手指纖長相)   손가락이 가늘면서 긴 것.

    4) 수족유연상(手足柔軟相)   손 발이 매우 부드러움.

    5) 수족만망상(手足網相)   손가락 발가락 사이마다 얇은 비단결 같은 막이

                                           있음.

 

    6) 족근만족상(足滿足相)   발꿈치가 원만함.

    7) 족부고호상(足趺高好相)   발등이 높고 원만함.

    8) 천여녹왕상(如鹿王相)   장딴지가 사슴다리 같음.

    9) 수수과슬상(手垂過膝相)   팔을 드리우면 손이 무릎 아래까지 내려감.

   10) 마음장상(馬陰藏相)   음부가 말의 그것과 같이 내부로 감추어져 있는 것. 

 

   11) 신종광상(身縱廣相)   키가 한 발 즉 두 팔을 편 길이의 크기와 같음.

   12) 모공생청색상(毛孔生靑色相)   털 구멍마다 새까만 털이 남.

   13) 신모상마상(身毛上摩相)   몸의 털이 위로 쓸려 남.

   14) 신금색상(身金色相)   온 몸빛이 황금색임.

   15) 상광일장상(常光一丈上)   항상 몸에서 솟는 광명이 한 길이 됨.

   16) 피부세활상(皮膚細滑相)   살결이 부드럽고 매끄러움.

   17) 칠처평만상(七處平滿相)   두 발바닥, 두 손바닥, 두 어깨, 정수리가

                                            모두 판판하고 둥글며 두터움.

   18) 양액만상(兩腋滿相)   두 겨드랑이가 펀펀함.

   19) 신여사자상(身如獅子相)   몸매가 사자와 같음.

   20) 신단직상(身端直相)   몸이 곧고 단정함.

   21) 견원만상(肩圓滿相)   양 어깨가 둥글며 두둑함.

   22) 구사십치상(具四十齒相)   이가 사십 개가 됨.

   23) 치백제밀상(齒白齊密相)   이가 희고 가지런하고 빽빽함.

   24) 사아백정상(四牙白淨相)   네 개의 어금니가 희고 큼.

   25) 협차여사자상(頰車如獅子相)   뺨이 사자와 같음.

   26) 인중진액득상미상(咽中津液得上味相)   목구멍에서 맛 좋은 진액이 나옴.

   27) 광장설상(廣長舌相)   혀가 길고 넓음. 곧 얼굴을 덮고도 머리카락이 나온

                                     발제까지 미치는 것.

   28) 범음심원상(梵音深遠相)   목소리가 맑고 멀리 들림.

   29) 안색여감청상(眼色如紺靑相)   눈동자가 검푸름.

   30) 안첩여우왕상(眼睫如牛王相)   속눈썹이 소의 것과 같음.

   31)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두 눈썹 사이에 흰털이 남. 미간에 백호(白毫)가

        있는데 이것을 펴면 한 길 다섯 자가 되며 평소에는 오른쪽으로 말려서 있다.

        여기서 나오는 빛을 호광(毫光)ㆍ미간광(眉間光)이라 한다.

   32) 정상육계상(頂上肉相)   정수리에 살상투가 있음.

 

          이상의 32상(相)은 부처님의 과거세에 수행을 할 때에 한 상(相)을 이룸에 있어 백 가지 선한 생각[意業]을 일으켜서 백 가지 복덕(福德)을 지은 과보로써 한 상호(相好)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백사장엄(百思莊嚴), 또는 백복장엄(百福莊嚴)이라 합니다.

 

   복(福)이라 함은 유루(有漏)의 선행(善行)을 말하고, 장엄(莊嚴)이라함은 백복(百福)을 가지고 한 상(相)을 꾸몄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2. 팔십종호(八十種好)

 

 

  팔십종호(八十種好)는 부처님이 갖추신 삼십이상(三十二相)을 세밀하게 나눈 것으로 팔십수형호(八十隨形好)라고도 합니다.  32상과 80종호를 합하여 상호(相好)라고 일컫습니다.  32상은 전륜성왕도 갖추고 있으나 80종호는 불보살님만 가지고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

 

    1) 손톱이 가늘고 길며 희고 엷고 광택이 있다.
    2) 손가락 발가락이 둥글고 부드러워 마디가 나타나지 않는다.
    3) 손과 발이 비슷하여 차별이 별로 없다.
    4) 손 발이 원만하고 부드러우며 깨끗하여 광택이 있다.
    5) 힘줄과 핏대가 깊어 겉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다.

    6) 두 복사뼈가 살 속에 숨어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7) 걸음걸이가 반듯하고 자늑자늑하여 코끼리와 같다.
    8) 걸음 걷는 것이 엄숙하여 사자와 같다.

    9) 걸음걸이가 조용하여 지나치지도 못미치지도 아니하여 소의 걸음과 같다.
   10) 걸음 걸어 나아가고 그침이 정당하여 거위와 같다.

 

   11) 몸을 돌려 돌아 볼 적에 반드시 오른쪽으로 돌려 코끼리 같다.
   12) 팔다리가 차례로 둥글고 원만하여 묘하다.
   13) 뼈마디가 서로 연결됨이 틈이 없는 것이 마치 용이 서린 것과
같다.
   14) 무릎이 묘하고 잘 생겨 견고하며 원만하다.
   15) 남근(男根)은 색상이 묘하고 위세(威勢)가 구족하여
원만하고 청정하다.

   16) 몸과 팔다리가 윤택하고 부드러워 때가 묻지 않는다.
   17) 몸매가 돈독하고 엄숙하여 항상 겁약하지 아니하다.
   18) 몸과 팔다리가 견고하고 탄탄하여 잘 연결되다.
   19) 몸과 팔다리가 안정되고 정중하여 요동되지 않고 원만하다.

   20) 몸매가 선옥(仙玉)과 같아서 단정하고 깨끗하여 티가 없다.

 

   21) 몸에 둥근 광명이 있어 환하게 비친다.
   22) 배가 네모지고 반듯하여 이즈러짐이 없고 부드럽고
드러나지 않으며

        여러 가지 모양이 장엄스럽다.

   23) 배꼽이 깊숙하고 오른쪽으로 돌았으며 둥글고 묘하고 깨끗하여 광택이 있다.
   24) 배꼽이 두텁고 묘한 모양이 있어 두드러지거나
오목하지 아니하다.
   25) 살갗에 기미ㆍ점ㆍ혹ㆍ사마귀가 없다.
   26) 손바닥이 충실하고 부드러우며 또한 발바닥이 평평하다.
   27) 손금이 깊고 끊어지지 아니하고 분명하고 바르다.
   28) 입술이 붉고 윤택하여 빛나는 것이 빈바(頻波)¹
의 열매 같다.

   29) 얼굴의 길이가 길지도 짧지도 않고, 크지도 작지도 않아 원만하고 단정하다.

   30) 혀가 연하고 엷고 넓고 길며 구리빛 같다.

 

   31) 목소리가 깊고 웅장하며 위엄이 있어서 사자와 같이 명랑하고 맑다.

   32) 음성의 꼬리가 묘하고 아름다워 구족한 것이 깊은 골짜기와 같다.

   33) 코가 높고 곧으며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34) 이가 반듯하고 깨끗하며 희다.

   35) 송곳니가 둥글고 희며 점차로 날카롭다.

   36) 눈이 맑고 깨끗하여 검은 동자와 흰자위가 분명하다.

   37) 눈이 크고 길어 푸른 청련화(靑蓮華) 같다.

   38) 속눈썹이 위ㆍ아래가 가지런하고 많다.

   39) 눈썹이 길고 촘촘하며 가늘다.

   40) 눈썹이 잘 쓸리어 검붉은 수정빛 같다.

 

   41) 눈썹이 빛나고 윤택하여 초생달과 같다.

   42) 귀가 두껍고 크고 길며 귓볼이 길게 늘어져 있다.

   43) 두 귀가 아름답고 가지런하며 흠이 없다.

   44) 용모는 보는 사람마다 공경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

   45) 이마가 넓고 원만하여 아름답고 훌륭하다.

   46) 윗몸이 사자와 같이 위엄이 있다.

   47) 머리카락이 길고 검푸름하고 촘촘하다.

   48) 머리카락이 향기로우며 오른쪽으로 꼬부러져 있다.

   49) 머리카락이 헝클어지지 않는다.

   50) 머리카락이 단단하여 부스러지지 않는다.

 

   51) 머리카락이 빛나고 매끄럽고 때가 끼지 않는다.
   52) 몸매가 튼튼하여 나라연(那羅延)²보다
훨씬 수승하다.

   53) 몸집이 장대하고 단정하고 곧다.
   54) 몸의 일곱 구멍이 맑고 깨끗하여 때가 끼지 않는다.
   55) 몸과 팔다리가 수승하여 견줄 사람이 없다.

   56) 몸매가 여러 사람들이 보기를 좋아하여 싫어하지 않는다.
   57) 얼굴이 둥글고 넓고 깨끗한 것이 보름달 같다.
   58) 얼굴빛이 화평하여 웃음을 띄운다.
   59) 얼굴빛이 빛나고 화려하여 찡그리거나 푸르거나 붉지 않다.
   60) 살갗이 깨끗하고 때가 없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61) 털구멍에서 좋은 향기가 풍긴다.
   62) 입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난다.
   63) 목이 아름답고 둥글고 평등하다.
   64) 몸의 솜털이 검푸르고 빛나며 깨끗하기가 공작의 덜미와 같다.
   65) 법문(法門) 말하는 소리가 듣는 사람의 많고 적음에 따라
알맞게 한다.         

   66) 정수리가 높고 묘하여 볼 수 없다.
   67)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그물같은 엷은 막이 분명하고
바로 잡혀 있다.
   68) 걸어다닐 적에 발이 땅에서 네치쯤 뜨며
발자국마다 무늬가 나타난다.
   69) 신통력으로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지 않는다.
   70) 위덕이 널리 떨치어 나쁜 마음이 있는 중생은 두려워하고,

        무서움에 떨던 중생은 편안함을 얻는다.

 

   71) 목소리가 화평하고 맑아서 여러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72) 여러 중생들의 말로서 그들이 좋아하는 대로 법문을 연설한다.
   73) 한 음성으로 법을 설하되 여러 종류들이 제각기 알게한다.
   74) 법을 설하심에 차례가 있고 반드시 인연이 있으며
말에 조금도 실수가 없다.
   75) 중생들을 평등하게 보아 착한 일은 칭찬하고
악한 일은 나무라지만 치우쳐

        차별하여 사랑하지 않는다.

   76) 온갖 일을 먼저 관찰하고 뒤에 실행하여 모범이 되어 잘하고 깨끗함을 알게

        한다.

   77) 상호가 구족하여 여러 사람의 존숭함이 끝이 없다.
   78) 정수리의 뼈대가 굳고 원만하다.
   79) 얼굴이 항상 젊거나 늙지 아니하여 한결 같다.
   80) 손 발 가슴에 길상(吉祥)하고 환희(歡喜)한 덕상(德像)이
구족하며 그 무늬가

        비단같고 빛은 주홍(朱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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