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제(四聖諦)란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를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성도하시고 나서 처음 오비구(五比丘)를 만나서

     처음 설법한 것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 하는데

     초전법륜에서 설하신 내용이 사성제(四聖諦)입니다.

     이는 곧 현실을 직시한 진단이며 처방입니다.

     이것은 곧  고(苦)ㆍ집(集)ㆍ멸(滅)ㆍ도(道)의 네 가지 진리를

     말합니다. 

​

     사바세계는 고해(苦海)라 할만큼 고통의 세계인데

     그 고(苦)의 원인(原因)은 집착에서 기인한 것임을 밝히고,

     또한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탈열반(解脫涅槃)의 세계가

     있음을 설하고,  

     ​그 해탈(解脫)의 세계로 가기 위하여서는

     팔정도(八正道)를 행해야 하는 것임을 명확히 밝힌

     성스러운 진리입니다.

     고(苦) - 범부의 생존은 고(苦)라는 진리.

                 불만(苦)은 자아적인 삶으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현재(現在)의 결과: 사고(四苦), 팔고(八苦), 108번뇌 등.

     집(集) - 범부의 여러 가지 고뇌는 갈애(渴愛)에서 비롯된다는 진리.

                 불만의 근원은 갈망(渴望)입니다.

                과거(過去)의 원인: 탐 진 치(貪瞋痴) 삼독(三毒).

     멸(滅) - 갈애(渴愛)를 멸(滅)하고 고통을 멸한 열반(涅槃)이

                해탈(解脫)의 이상경이란 진리.

                해탈(解脫)은 갈망(渴望)을 없앰으로 얻어집니다.

                미래(未來)의 결과: 열반적정(涅槃寂靜).

     도(道) - 고(苦)의 멸(滅)로 인도하는 수행법(修行法)은

                 팔정도(八正道)라는 진리.

                 해탈에 이르는 길은 팔정도를 실천해야 합니다. 

                 현재(現在)의 원인: 팔정도, 육바라밀, 37조도품 등.

     이 사성제(四聖諦) 속에는 삼세(三世)의 인과(因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