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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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부산 금정산 광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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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은 천태종의 소의경전입니다.
부처님이 설하신 많은 가르침 가운데 그 깨달으신 내용을 그대로 드러낸 법화경은 천태종의 사상과 철학뿐만 아니라 신앙과 수행의 근본이 되었습니다.

상월원각대조사님 법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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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28 11:30 조회2,3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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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원각대조사 법어>


「實相은 無相이고 妙法은 無生이며 蓮華는 無染이다.

   無相으로 體를 삼고 無生에 安住하여 無染으로 生活하면

   그것이 곧 無上菩提요, 無碍解脫이며 無限生命의 自體具現이다.

   一心이常淸淨하면 處處蓮華開니라.」 

 
실상은 무상이고 묘법은 무생이며 연화는 무염이다.
무상으로 체를 삼고 무생에 안주하여 무염으로 생활하면
그것이 곧 무상보리요, 무애해탈이며 무한생명의 자체구현이다.
일심이 상청정하면 처처연화개니라. ..



>>실상은 무상이고」
「實相은 無相이고」
실상은 우주만유의 존재로서 참 모습을 규명해 보면 물질적인 존재는 그 인연에 따라 머물다가 결국 그 인연이 다하면 소멸되어 궁극에는 텅 비워져 한 물건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무상이라 하는 것이며, 실상무상은 이 세상의 근본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묘법은 무생이며」
「妙法은 無生이며」
묘법은 부처님의 신통 부사의한 법에는 생사를 여의어 일체의 괴로움이 없는 것입니다.


「연화는 무염이다.」
「蓮華는 無染이다.」
연꽃은 불교의 견성 자각을 이룬 보살을 상징하는 꽃으로서 처염상정이라는 말로도 표현하는데, 견성자각으로 생사를 여읜 보살은 중생제도를 위하여 생사의 중생계에 들더라도 욕망의 분별을 여의었기 때문에 생사윤회의 업에 물들지 않습니다.


「무상으로 체를 삼고」
「無相으로 體를 삼고」
자아 본성과 우주만유의 근원은 텅 비워져 있음을 개달아 자기 삶의 근본바탕으로 삼고,


「무생에 안주하여」
「無生에 安住하여」
나고 죽음이 없는 신통 부사의한 바른 법에 편안히 머물러,


「무염으로 생활하면」
「無染으로 生活하면」
나고 죽음에 물들지 않는 생활을 하면,


「그것이 곧 무상보리요」
「그것이 곧 無上菩提요」
그것이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바른 깨달음(무상정등정각)이요.


「무애해탈이며」
「無碍解脫」
생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걸림없는 자유인이며,


「무한 생명의
자체구현이다.」
「無限生命 自體具現」
자아의 참 모습을 회복하여 본디 오고감이 없는 자기 생명의 참 모습을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일심이 상청정하면
처처에 연화개니라」
「一心常淸淨 處處蓮華開」
우리의 근원인 본래 청정한 한 마음으로 돌아가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생사에 물들지 않는 연꽃이 만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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